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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산책 시즌6 모집

연구자로서 나를 찾기 위해서는

연구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연구자로서의 자기다움입니다. 자기다움이란 내가 어떤 문제를 풀고자 하는지,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사유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으면 연구는 쉽게 흔들립니다. 트렌드를 따라가다 방향을 잃거나, 방법론에만 매몰되어 문제의 본질을 놓치기도 하죠. 연구자로서의 자기다움을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사유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깊이있는 사유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나는 왜 이 문제를 연구하는가', '나는 어떤 연구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흔들림 없이 답할 수 있습니다.

이론과 방법론을 넘어, 사유의 축

사회문제를 진짜 해결하려면 이론과 방법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연구 역량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이론적 깊이와 방법론적 정교함을 기준으로 삼지만, 이 둘을 관통하는 사유의 축이 없다면 진정한 해결에 닿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회문제 연구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통계를 배우고, 인터뷰 방법론을 익히며, 다른 권역의 연구세계관을 받아들이는 카멜레온처럼 계속해서 모습을 바꿔야 하죠.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 하나의 원칙 '이 문제의 종식을 바라는 그 마음'으로 길을 잃지 않으려면, 깊이있는 사유가 필수입니다.

사유는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

깊이있는 사유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고민하는지, 얼마나 깊이 들어가는지가 연구자의 본질을 결정합니다. 사유는 훈련을 통해 길러집니다. 칸트는 논리(무엇을 알 수 있는가), 윤리(무엇을 해야 하는가), 미학(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세 영역의 균형이 성숙한 이성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논리만 있으면 냉혹한 기술자가 되고, 윤리만 있으면 독단적인 도덕주의자가 되며, 미학만 있으면 주관적 취향에 갇힌다는 것이죠. 깊이있는 사유는 깊이와 방향과 주관이 들어갈 때 완성됩니다.
우리가 바라는 연구자는 '펄펄 끓는 얼음'과 같습니다. 차갑고 냉철한 논리와 뜨겁고 간절한 마음이 공존하는 존재죠. 이들은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문제의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분석과 추론의 과정 안에는 반드시 문제를 바라보는 진심—그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깃들어 있습니다. 단순히 연구 기술만 갖춘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마음까지 함께 품은 사람들입니다. 바로 이것이 연구탐사대가 사유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그 사고의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어줄 깊이 있는 성찰과 가치관을 함께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철학자의 사상을 재료삼아, 나만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요

철학산책은 사유훈련의 장입니다. 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은 재료일 뿐, 목적은 그 이론을 레퍼런스 삼아 나만의 사유 근육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철학자의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관점을 통해 나의 생각을 꺼내고 언어화하며 '사회문제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구탐사대 철학산책의 운영목적입니다.

 더 알아보고 싶다면

잠깐, 철학 스터디가 처음이어도 괜찮아요! 철학 스터디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철학사상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오픈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1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나요
→ 신청하기: https://tally.so/r/J9lRaz
 오픈세미나 소개
서양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을 거쳐 한국까지
오픈세미나에서는 'modern'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한국사회에 '현대'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함께 살펴볼거예요. 특히 책에서는 안 다루는 내용인데요! 1800년대 중반 한국에 '과학기술'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자크 라캉의 '상상계-상징계-실재계' 개념으로 들여다볼 거예요.
그럼 서양에서는 'modern'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코젤렉의 '개념사'를 참고해서 서양 근대사상의 시작과 그 바탕이 된 철학을 알아볼게요. 그리고 이 근대사상이 중국과 일본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도 함께 볼 거예요. 지난 시즌5에서 다룬 중국현대철학을 바탕으로 일본현대철학도 시기별로 나눠서 살펴보려고 해요.
사실 큰 흐름을 한 번에 보는 거라 재밌긴 한데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도식화'를 활용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눠볼게요! 마지막으로는 이런 'modern'에 대응한 한국현대철학자들의 사상 흐름을 쭉 훑어보면서 본격적인 여정 시작 준비를 해볼 거예요. 찰스 테일러의 '자아의 원천들', 민태기 교수님의 '판타레이'와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을 참고해서 과학기술이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자아와 주체'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볼 예정이에요. 시간이 좀 빠듯할 것 같긴 한데, 첫 시간이니까 가볍게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매주 토요일, 사유훈련 시작하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나 사유훈련 3단계를 반복합니다. 첫째, 배정된 책의 챕터를 읽고 파트너대원의 발제로 철학자의 이론을 재료화합니다. 둘째, 그 주의 질문을 가지고 내 안의 생각을 언어화하며 표현합니다. 셋째, 생각을 공유하고 동료대원들의 반응을 경험합니다. 이 [재료화 - 표현 - 경험] 순환을 통해 우리는 깊이있는 사유를 훈련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 읽는 한국현대철학'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지난 시즌에서 영미현대철학, 프랑스현대철학, 독일현대철학, 중국현대철학을 다뤘고, 이번 시즌 참여자에게는 지난 발제자료와 질문모음을 무료 제공합니다.

철학산책 시즌 6

철학산책은 사회문제 연구자로서의 자기다움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유훈련을 목적으로 합니다. 다양한 철학자의 사상을 재료삼아 나의 철학적 근간을 찾아가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 연구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첫모임: 1월 31일(토) 8AM (온라인)
읽을책: 처음 읽는 한국현대철학 (더 알아보기)
참여규모: 10명 내외
모집마감: 1월 29일(목)
운영방법: 100% 온라인

연탐의 철학스터디는 이런 점이 달라요

이론학습이 아닌, 연구자의 사유훈련

철학자의 사상은 재료일 뿐입니다. 그들의 관점을 통해 나의 생각을 꺼내고 언어화하며,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론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사유 근육을 키우는 훈련의 장입니다.

3단계 훈련 : 재료화 - 표현 - 경험

매주 같은 리듬으로 사유를 깊게 만듭니다. 파트너 대원의 발제로 철학자의 이론을 재료화하고, 그 주의 질문을 가지고 내 생각을 언어화하며, 동료 대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반응을 경험합니다. 이 순환을 통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5개 시즌의 자료를 함께 제공합니다

지난 시즌에서 다룬 영미현대철학, 프랑스현대철학, 독일현대철학, 중국현대철학의 발제자료와 질문 모음을 모두 제공합니다. 이번 시즌에서 배운 사유의 훈련을 혼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발제자료와 질문을 제공합니다.

사회문제 연구자와 함께합니다

같은 지향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사유합니다. 문제 해결을 향한 진심을 나누고, 서로의 관점을 경험하며,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단순한 스터디를 넘어, 연구자로서의 나를 돌아보고 다음 주를 준비하는 의식이 됩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함께 해요

① 연구 방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분
'내 연구의 방향이 맞는가', '왜 이 길을 가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분. 이론과 방법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연구자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
② 문제해결에 대한 진심을 지키고 싶은 분
상황에 따라 통계를 배우고, 인터뷰 방법론을 익히며, 다양한 연구세계관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본질을 잃지 않고 싶은 분. 문제 중심의 연구를 하고 싶지만 흔들림 없는 축이 필요한 분.
③ 사유의 깊이를 키우고 싶은 연구자
연구방법론과 이론은 배우고 있지만, 정작 '내가 왜 이 문제를 연구하는가'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 사유 근육을 키워 연구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분.
④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언어화하고 싶은 분
막연히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나만의 관점과 철학을 명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분. 철학자의 사상을 재료삼아 나의 생각을 꺼내고 정리하고 싶은 분.

우리는 이렇게 진행해요!

프로그램 일정

시즌 6에서는 상•하편으로 나눠 별도로 진행합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상)편의 모임이 끝난 뒤 신규대원을 잠시 모집하고, (하)편을 진행합니다.
️ 개관세미나는 오픈세미나로 누구든지 참여가능해요!(참가링크)

운영방식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합니다
모임은 정각에 시작하며, 모임이후 녹화본을 제공합니다
모임 전 해당챕터를 읽고 만납니다(도서 별도구매)
모임에서는 [발제 - 질문작성 - 답변나눔 - 정리] 순으로 진행합니다
철학을 처음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스터디 시작 전 [개관세미나]를 진행합니다. 개관세미나는 한국현대철학을 시작하기 전 배경과 맥락을 파악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참여자에게는 녹화본을 제공합니다)
→ 신청하기: https://tally.so/r/J9lRaz

매주 토요일 2시간 사유의 시간으로 -

우리가 읽을 책

이번 시즌에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을 읽습니다. 매 주마다 한 챕터의 분량을 읽고 만나 파트너 대원의 발제강의와 질문나눔시간을 가지면서 우리만의 3단계 사유훈련 [재료화 - 표현 - 경험]을 반복적으로 수행합니다.
(도서 별도구매)
시즌 6 에서 나눌 질문
coming soon!

함께하는 우리의 파트너 대원

민경인 파트너 대원은 대표적인 폴리매스(polymath)로서 여러 학문분야에서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아가는 연구자예요. 국제지역학/공법학/교육학/정치학/정책학을 공부하고, 과학기술학 박사를 수료했어요. 현재는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답니다. 국제개발 NGO 16년차이자, n회의 스터디를 운영하는 연구탐사대의 파트너 대원입니다.

시즌 6 지원하기

 참가신청서 제출
 참가비 결제
 최종참가 확정 (1월 30일)
원활한 모임을 위해 모집규모를 10명 내외로 운영합니다.
등록인원 10명 이상시, 선발진행
참가비 결제 시 등록 완료
최종참가확정결과 개별메일 발송
기참가자에는 우선참여권이 부여됩니다.
시즌 1-5 참가자 우선선발
시즌 6 통합(상+하) 등록시 우선참여 기회 제공
철학산책은 사회문제 연구자의 연구정체성을 다져가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고민하는 사회문제와 연구주제를 공유해주시는 것을 바탕으로 참여자를 선발합니다.
️ 사전 준비
첫 번째 모임에서 [처음읽는 한국 현대 철학] 1장을 바로 시작합니다. 등록을 완료하신 후 개별적으로 책을 구매한 뒤, 모임 전 첫번째 장을 읽고 참여해주세요!
1장: 한국의 철학과 한국철학의 현대
이전 시즌에 대한 아카이빙 자료 제공
프로그램 참여시, 연구탐사대 커뮤니티 초대
환불규정
모임 시작 전 100% 환불
모임 시작 후 환불 불가
통합편을 구매한 경우, 시즌6(상)이 시작 된 이후부터 환불이 불가합니다.

함께한 대원들의 후기

FAQ

Q1. 철학을 한 번도 공부해본 적이 없는데 참여해도 되나요?
Q2. 토요일 오전 8시가 너무 이른데, 꼭 실시간으로 참여해야 하나요?
Q3. 철학산책에 참여하면 연구 성과나 스펙에 도움이 되나요?
Q4. 사유의 성장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Q5. 참가비는 얼마이며, 환불이 가능한가요?
Q6. 선발 기준이 있나요?
Q7. 준비물이 따로 있나요?
Q8. 지난 시즌 자료는 어떻게 제공되나요?
Q11. 부트캠프와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Q12.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어디로 문의하나요?

철학자의 사상을 재료삼아 나의 연구정체성을 만들어보아요!